FED / FOMC 란?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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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 FOMC 란?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

by @*@ 2022. 1. 27.

2022년 첫 FOMC 회의 결과가 한국시간 기준으로 1월 27일 새벽 3시 반에 발표되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이 FOMC, FED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르고 저도 자꾸 개념이 헷갈려서 다시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FED = 미국 중앙은행
FRB = FED의 이사회
FOMC = FED 조직 중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조직

 

 

▶ FED (Federal Reserve System) : 연방준비제도

FED는 연방준비제도라고 하는 미국 특유의 중앙은행 제도입니다. 줄여서 연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을 12개의 연방준비구로 나눠서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을 두고 운영하고 있고, 미국 달러 지폐도 이 연방준비제도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은행"이라는 단어가 안 붙고 "제도"라고 해서 헷갈릴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좀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금리와 통화량을 한국은행에서 조정하듯이, 미국의 금리와 통화량을 이 FED에서 조정합니다.

FED에서 하는 주요 업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내 통화정책의 관장
  • 은행 및 금융기관 감독과 규제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원에 해당하는 업무)
  • 금융 체계의 안전성 유지
  • 미국 정부와 금융기관 및 민간 등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공

 

▶ FRB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ED가 미국 전역을 12개의 연방준비구로 나누고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을 두고 있으며, 이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중앙은행의 역할을 합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이 12개 은행을 통괄 운영하는 곳입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금리 결정과 같은 통화정책 권한은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에서는 미국 달러가 유통되고 있고, 통화의 기축이 되고 있습니다. FRB의 의장은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금융정책에 있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FRB가 하는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화정책 수립
  • 연방준비제도 회원 은행 및 은행 지주 회사들, 미국 내의 국제 금융기관들, 회원 은행들의 대외 활동과 외국 은행들의 미국 내 활동 관리 및 감독
  • 증거금 책정
  • 미국의 결제체제의 원활한 작동과 지속적인 발전 보장

 

 

▶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는 연방준비제도 내 통화정책 기구들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경제성장, 고용, 물가안정 등의 정책을 수립하는 곳입니다. 통화량의 추이를 보며 공개 시장 조작 정책을 정하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융정책을 제시합니다. 

6주에 한번씩, 1년에 총 8번 정기회의와 비정기 회의를 거치고, 여기서 결정된 금리정책 관련 내용은 FED를 통해 즉시 공개됩니다. 

 

 

▶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한국시간으로 1월 27일 새벽 3시 반에 2022년 첫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금리인상에 대해 시사했습니다. 올해 안에 4회에 걸쳐 금리를 조금씩 인상할 예정으로, 이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여러 번 인상하더라도 고용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 결과 발표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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