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미인의 조건은 작은 얼굴에 큰 눈이라고들 합니다.
서양의 경우라면 거기에 높은 코라는 조건이 더해지겠지만 동양인인 우리의 미인 포인트는 역시 눈이 아닐까요?
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일단 눈이 큰 사람에게서는 인정 많고 활동적이며 친해지기 쉬울 것 같은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흔히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데, 눈이 크면 감정이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또 큰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내며 빤히 쳐다보면 꼭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아서 그 사람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그것이 이성의 경우라면 거의 100% 거절 못합니다.
(이 점을 이용하는 여성분들도 은근 제법 많습니다.. ㅎㅎ)
만에 하나라도 '이 사람 혹시 나한테 마음 있는 거 아냐?'라는 착각에는 빠지지 마세요.
눈이 큰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도 이익을 보는 일이 참 많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상대방에게 주는 이미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눈의 크기와 성격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좋은 사람 같았는데..."라고 나중에 가서 실망하지 않도록, 첫인상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초두 효과 vs 신근 효과
사람은 자주 얼굴을 마주칠수록 친밀감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얼굴만 자주 마주쳐도 친밀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숙지성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숙지성의 법칙은 부정적인 작용도 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이 너무 나쁘면 오히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상은 더 부정적으로 고착화됩니다.
이렇듯 첫인상이 끝까지 가는 것을 '초두 효과'라고 합니다.
나중에 정반대의 정보를 얻더라도 처음 느낀 인상이 변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대로 가장 마지막에 얻은 정보에 따라 인상이 바뀌는 것을 '신근 효과'라고 합니다.
첫인상을 나쁘게 주었다면 신근효과에 기대를 걸어보아도 좋습니다.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나 권위에 약한 사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특히 이 신근 효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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